📌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가 만든 호텔. 라까사 서울.
예전에 가구를 살 때 대충 눈대중으로 사이즈 체크하고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덥석 온라인 주문 했다가 낭패 본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불편했기 때문이죠. 우리가 오프라인 가구 매장을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1-20분 본다고 그 가구가 정말 우리 집에 어울릴지, 편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루라도 가구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래서 이케아가 스웨덴에 이케아 호텔을 세우고, 무지도 호텔을 세웁니다. 여우 로고로 유명한 패션브랜드 ‘메종 키츠네’ 또한 발리에 호텔을 올리죠. 이들이 왜 이렇게 호텔을 올리는데 집중할까요? ‘바로’ 경험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비엔비가 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행은 살아보는거야’ 라며 그 지역(로컬)을 제대로 경험 할 수 있게 도와줬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신세계가 인수한 국내 가구브랜드, 까사미아가 호텔을 세웁니다. 객실 안에 까사미아 제품을 사용하여 투숙하는 기간동안 까사미아 제품을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죠.
🏨 스위트룸은 객실 내 모든 제품이 까사미아 입니다. 일반 객실은 까사미아 제품과 타사 제품이 섞여 있습니다. 이는 살짝 아쉽더군요. 전 객실이 카사미아 제품이었으면 최고의 쇼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 참고로 이 객실은 최대 4인까지 투숙 가능합니다.
퀸베드 2개가 들어가 있는 이 객실. 최대 4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니 가족단위 혹은 친구 여럿이서 호캉스 때리기 적당하죠. 심지어 바로 코 앞이 가로수길이니 친구들과 밖에서 집 돌아갈 걱정 없이 맘편히 놀다가 이 곳으로 쇽 들어오면 그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이유입니다.
🤭 루프탑 또한 놀랍습니다.
드라마 혼술남녀 에도 나왔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던 루프탑 . 사실 제가 체크인 했을 당시 외부에서 전체대관을 하는 바람에 루프탑을 못봤습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체크아웃 하기 전에 딱 5분만이라도 좋으니 볼 수 있는지 정중하게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호텔측에서 허락해줬습니다. 덕분에 운영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루프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안보고 갔으면 서운할 뻔했습니다. 글라스하우스 를 대관하여 소중한 사람들과 파티를 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때마침 글라스 하우스와 파티음식과 와인을 준비해주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저 글라스 하우스에서 파티를 해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호텔과 까사미아 가구매장은 붙어있습니다. 까사밀(casameal)은 카페와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즉 라까사, 까사미아, 까사밀. 이렇게 하루종일 까사미아가 설계한 브랜드를 접하게 됩니다. 이렇게 가구회사가 호텔을 세워 오감을 자극합니다.체크아웃을 할 테면 머리속에 이케아는 잠시 사라지고 가구하면 저절로 ‘까사미아’가 떠오릅니다.
고객의 머릿 속 인식을 관리하는 것이 ‘브랜딩’ 이라면 라까사 호텔의 브랜딩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광명에 있는 라까사 광명은 어떨까요.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호텔컨텐츠닷컴에 라까사 광명도 한 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