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 그리고 2021년. 대대적인 리뉴얼.
‘리뉴얼 한다’는 말.
어쩌면 ‘아무나 쓸 수 없는 표현이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호텔은 많지만, 30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호텔은 많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수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는 호텔 브랜드일 수록 이 표현은 더욱 멋지게 다가옵니다. 이전 세대들의 기억을 다음 세대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가다듬고, 또 한참 세월이 지나 그 다음 세대에게 전해 내려가는 그 모습.
금방 세워졌다 사라지는 공간이 아닌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시간의 흔적을 간직하는 타임캡슐 같은 공간이 되는 것. 그래서 저는 ‘리뉴얼 한다’는 호텔에 방문하면, ‘새로 오픈한다’는 말 못지 않게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지난(2021년) 6월. 30년 세월이 흐른 롯데호텔월드가 리뉴얼 오픈을 했습니다. 아직 전체 리뉴얼은 아니지만, 고층부 객실은 리뉴얼이 모두 완료된 상태더군요. 저 또한 바로 앞에 우뚝 솟아 있는 시그니엘에 눈길이 먼저 갔지, 이곳 롯데호텔월드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리뉴얼 된 객실을 보자마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살아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여기라면 우리 호캉스러버들이 좋아하겠다]
특히 디럭스룸. 디럭스룸은 2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일반 디럭스룸. 그리고 클럽 디럭스룸. 가장 큰 차이가 뭔지 말씀드릴게요. 클럽디럭스룸의 경우는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해피아워, 조식 등을 전용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호텔에 지갑 두고 가도 모든 것이 해결 됩니다. 이게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대신 그만큼 비용이 조금 더 높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디럭스룸은 생각보다 넓게 빠져있습니다. 일단 넓은 객실에 1차적으로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 리뉴얼을 마친 곳 답게 디자인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죠. 럭셔리한 분위기 안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 밖에 보이는 뷰. 바로 석촌 호수 뷰. 물론 객실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석촌호수뷰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분위기 있는 곳에서 호캉스를 보내고 싶을 때가 있을겁니다. 그 때 이 곳 롯데호텔월드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전망대 등 다양한 상품들이 연계되어 있는 프로모션들이 있습니다. 이를 잘만 활용하면 잠실의 롯데타운 안에서 즐길거리 다 즐기면서 호캉스까지 할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호텔컨텐츠 닷컴에 롯데호텔 디럭스룸, 디럭스 스위트, 온돌 스위트까지 직접 다녀와서 기록해둔 내용들이 있으니 한 번 천천히 참고하시어 롯데호텔월드를 200%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