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한줄평
- 강남에 시그니엘이 있다면 강북엔 여기다.
핵심 포인트
- 명동은 바로 코 앞, 힙지로는 도보 15분 정도면 감 -> 주변에 놀거리, 먹거리는 충분
- 시그니엘 가기에 금액이 부담된다면 대안으로 선택해도 좋은 곳
- 이름에서 느껴지듯 럭셔리, 호화로움을 느낄 수 있음
- 사우나, 수영장은 롯데호텔(MAIN TOWER) 건물에서 이용가능
이용한 패키지
- 조식(라센느) 포함 패키지
기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한줄평
핵심 포인트
이용한 패키지
EXECUTIVE : (기업이나 조직의) 간부, 경영진
한 조직의 중책을 맡아 어디로 달려나갈지 방향을 결정하는 임원. 검은색 세단, 검은색 슈트, 고급 시계 그리고 위스키. EXECUTIVE 라는 단어 하나에 우린 ‘고급스러움’을 떠올린다.
이 호텔의 이름은 ‘EXECUTIVE TOWER’. 이름에서부터 예상 할 수 있다. 이들이 얼마나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지. 와우…!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직접 눈으로 목격하니 더 놀랍다. 철저히 1:1로 편안하게 대화하듯 체크인이 이루어진다. 길다란 프론트 데스크에 직원분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아닌, 책상 1개당 직원 1명 그리고 1팀의 손님. 철저히 프라이빗하다. 정말 임원이 된 기분이다. (이왕이면 전무나 상무 정도?)
오직 나를 위해서 사람들이 움직여주는 듯 하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잠시 로비를 촬영하고 있었다. (난 몰랐지만) 그 때까지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다 끝났음을 눈치챈듯 자연스럽게 다가와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로 안내한다. 로비 뿐만이 아닌 어디를 가도 내가 불편한 것은 없을지, 필요한 것은 없을지 직원분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시그니엘을 제외하고 ‘롯데호텔’이라 하면 왠지 노후되었을 것이란 편견이 있었다. 그렇지 않다. 이그제큐티브타워를 경험하고 나니 이들이 이 호텔을 왜 만들었는지 감이 잡힌다. 직장의 직급으로 치면 시티호텔은 대리~과장, 이그제큐티브는 승진 직전인 부장~임원진 그리고 시그니엘은 회장님의 젊은 아들/딸(최고 직급). 이런느낌이라 하면 확 와닿을 것이다.
이그제큐티브를 통해 롯데는 ‘우리도 이정도 고급은 할 줄 안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화이트와 골드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완전히 ‘잘’ 풀어내었다. 고급스러운 촉감의 객실 키부터 하다못해 쓰레기통까지 고급스럽다. 화이트와 골드 그리고 에르메스가 떠오르는 마성의 카멜색. 그리고 고급 대리석 텍스쳐.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까지.
완벽한 조합이다. 고급스럽고 럭셔리 하되 너무 무겁지도 않다. 화려하지만 모던하고, 럭셔리 하지만 트렌디하다. 만약 여기서 한발짝 더 나갔으면 럭셔리와 동시에 촌스러워졌을 것이다. 후.. 한 기업의 중역을 맡은 임원이 된 기분이다. 취할거 같다. 이처럼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된 듯한 경험을 주는 이그제큐티브 타워.
심지어 룸 업그레이드 이벤트 덕에 프리미어룸으로 왔다. 간혹가다가 이렇게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할 때도 있으니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해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