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룸 서울 아뜰리에룸 한줄평
- 친구 자취방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
핵심 포인트
- 가로수길에서 가성비 + 디자인이 훌륭한 호텔이 드디어 생겼군요.
- 노을 질 때 아뜰리에룸에서 바라보는 한강뷰는 진심으로 훌륭합니다.
- 조식으로 쌀국수 상차림이 나오는 곳.
- 이미 루프 탑 카페와 1층에 있는 베트남 레스토랑은 맛집으로 소문남.
- 주중과 주말 가격차이가 좀 있는 편.
기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2번째 방문한 안테룸 서울 아뜨리에 룸, ‘와우!’ 했던 포인트 요약
친구집 같은 편안함. 디테일이 쩌는 곳. 마음이 편안함.
2020년 8월, 안테룸이 오픈하고 3일만에 아뜰리에룸에서 투숙하고 안테룸 서울에 완전히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 최애 호텔 핸드픽트의 뒤를 이을 것 같단 표현까지 써가며 만족스러워 했었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아뜰리에룸(1801호)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수다 좀 떨어볼까 합니다.
1️⃣ 다시봐도 기가막힌 뷰
아뜰리에 룸 객실 문을 처음 열면 ‘헙’ 소리가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눈 앞에 탁 펼쳐진 가로수길과 그 뒤로 보이는 한강과 남산타워. 이 뷰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여름에 한 번 그리고 완전한 겨울이 오기 전인 11월에 한 번. 계절 불문 하고 이 뷰는 역시나 기가막혔습니다. ‘가로수길’에서 이런 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더 놀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2️⃣ 무선충전 되는 블투 스피커
역시, 객실 안에선 음악이 빠질 수 없습니다. 브금을 깔아둔 다는 행위는 어쩌면 호캉스를 제대로 즐겨보겠다는 일종의 의식 같은 거죠. 훌륭합니다. 그 와중에 무선 충전까지 되는 디테일에 제가 0_0 이 표정이 되더군요.
3️⃣ 다시봐도 친구 집 같은 편안함
영화 ‘디터람스’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Less but Better’
어쩌면 이 객실에도 부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관심과 시선을 끌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만, 과하지 않게 그리고 심플하게 있을 것만 들어가있죠.
오히려 객실에 있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완전히 다른 세계에 왔다기 보단 친구집에 온듯한 편안한 감정이 드는 이유가 이 때문이지 않을까 싶더군요. 대리석 보단 우드, 화려함 보단 차분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밍밍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이들의 디테일 때문입니다. 4번에서 살펴보죠.
4️⃣ 미술작품
재밌는거 알려드릴까요? 안테룸 지하 1층에서 진행 중인 전시가 하나 있습니다. 전시 중인 작가님의 작품들이 객실에도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호텔 관계자분께 누가 작품 훼손하면 어떡하냐 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런 적은 아직 없지만 훼손시 정도에 따라 작품 금액이 청구된다고 합니다
객실 안에서도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더 놀라운게 있습니다. 체크인 할 당시 작품 설명이 담긴 설명서를 같이 준다는 점.
5️⃣ 욕조 전망
객실 안에 욕조가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욕조 옆에 창문까지 뚫려있으면 호텔을 예찬하게 되죠. 제가 아뜰리에룸을 다시 오고 싶었던 수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욕조와 욕조 전망 때문입니다.
6️⃣ 귀여운 담요가 킬포
이건 피식 하게 되는 겨울철 귀여운 디테일입니다. 똑딱이 스냅단추가 있어 몸에 걸칠 수 있는 담요 더군요. 이걸 왜 줬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날씨가 쌀쌀하지는 저녁, 담요를 두르고 테라스로 나가 뷰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안테룸 서울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테룸 서울에 딱 2개 뿐인 객실, 아뜰리에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객실 가격은 20만원 후반에서 많게는 40만원까지 널뛰고 있습니다. 성수기, 비수기, 주말, 평일에 편차가 있으니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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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