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 호텔 한 줄 요약
- 분명 서울인데, 서울이 아닌 해외에 온 듯한 느낌
미리 알아 두면 좋은 점
- 신세계 백화점, 타임 스퀘어와 연결되어 있음.
- 전망은 ‘가든 전망’이 좋음. 인기가 많기도 함.
- 스위트룸은 딱 10개 뿐. 그래서 예약도 빨리 참.
- 영등포역에서 도보 6분 컷 가능.
- 공식 홈페이지에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으니 꼭 참고 할 것.
기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메이필드 호텔 한 줄 요약
미리 알아 두면 좋은 점
짧게 결론부터 말하겠다. 겉바속촉 같은 곳이다. 초청을 받고 다녀온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직접 투숙해보니 확실히 이 호텔은 이런 분들에게 더 사랑받을 것 같다.
[호텔 주변에 복합 시설이 많은 곳을 선호하는 호텔콕 피플]
자 그럼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썰을 풀어보겠다.
시작하자.
1. 겉바속촉이라 했던 이유.
호텔 주변의 겉모습과 호텔 안의 모습이 완전 다르기 때문.
위치는 영등포. 신세계, 롯데 그리고 타임스퀘어까지 한 동네에 모여있다. 거기에 기차역, 지하철역까지 있어버리니 어떨까. 상당히 북적인다. 혼미하다. 호텔의 위치도 호텔 경험의 일부이다. 그 맥락으로 보았을 때 호텔 주변의 겉모습은 그리 유쾌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호텔 로비에 딱 들어서는 순간 얘기가 달라진다. 평화롭다. 안전지역에 들어온 느낌. 이제야 살 것 같다. 속이 다 시원한 높은 층고. 생각보다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 밖의 모습과 정반대. 반전이다. 그럼 이제 객실이 궁금해진다. 과연 어떨까.
2.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무게감 있는 객실 분위기.
개관한지 정확히 13년. 올드하단 말이 있더라. 직접 확인 해봐야겠다. 문을 연다. 오…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요소들이 있긴 하다.
그런데..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간을 묵직하게 눌러주는 월넛 톤. 그런 공간을 은은하게 비추는 간접조명. 창 밖 너머 보이는 서울의 모습. 그리고 사선으로 떨어지는 햇빛. 스트레스로 요동치던 마음이 차분해지더라.
세월이 지나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여진히 고급스러운 모습을 유지하는 디자인.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건 단순히 올드함이 아니었다. 클래식 하단 말이 더 맞겠다.
2-1. 아, 한가지 꿀팁.
이거 알아두면 좋다. 미니바를 열었는데 맥주,음료,스낵이 있다. 신나서 꺼내 먹어야지 하다가 멈칫. ‘잠깐, 괜히 먹었다 청구서 때려맞는거 아니야?’ 로비에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해봤다.
이들은 이것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패키지가 있더라. 여기에 CGV예매권과 체크아웃이 저녁 9시. 이런 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공식홈페이지에 30시간 패키지 참고)
3. 타임스퀘어, 신세계까지 연결.
호텔에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 귀찮다. 특히 비가 오거나, 춥거나 더울 땐 더더욱. 여기에 5성급이 아닌이상 부대시설이 충분치 않은 경우도 있다.
여긴 부대시설이 다양한 편이 아니다. 하지만 치트키가 있었다. 신세계와 타임 스퀘어가 호텔과 연결되어 있다. 부대시설인 셈. 이보다 더 강력한 부대시설이 어디있을까.
4. 라운지는 어떨까.
객실 이름 앞에 ‘EXECUTIVE’ 란 말이 붙을 때가 있다. 이건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이라 보면 된다. 전용 라운지는 음료나 간단한 스낵류를 맘대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객실 밖으로 나와 일을 해야 하거나 뭔가에 집중을 해야 할 때 딱이다.
어차피 일반 투숙객은 못들어오니 더욱 조용할 수 밖에. 게다가 루프탑까지 있다. 요즘 같이 날이 좋은 날엔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생각보다 반전 매력이 있었던 코트야드 타임스퀘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긴 어디 돌아다니지 않고 하루종일 호텔에 콕 박혀서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을 때 오면 좋겠다. 호텔콕 피플들은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더 자세한 내용들은 호텔컨텐츠닷컴에 정리해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