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하얏트 서울

📌 삼성역 터줏대감 파크하얏트 서울

삼성역 일대엔 수 많은 호텔들이 있습니다. 10만원 미만부터 50만원이 넘는 호텔까지 정말 다양한 호텔들이 몰려있죠. 그 중 가장 화려한 뷰를 자랑하는 곳이 이 곳 파크하얏트 서울 입니다.

건물 외관부터 이미 유리로 되어 있기에 어떤 객실이던 삼성역 일대를 시원하게 조망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특히 지금 보고 계시는 ‘파크 스위트’ 객실의 매력은 바로 ‘욕조 전망’에 있습니다. 반신욕을 때리며 창 밖을 바라보면 어떨 것 같나요.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단번에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겁니다.

파크하얏트 서울은 특히 연인들이 특별한 날에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곧 기념일이 다가온다면 한 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엔 객실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파크하얏트는 한 채의 현대식 한옥 같습니다. 이들은 한옥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고 티를 팍팍 냅니다. 객실 곳곳에 한옥의 흔적이 묻어 있습니다.한옥의 디테일을 찍은 사진들이 객실에 전시가 되어있을 만큼 이들은 한국에 이 호텔을 세우기 위해 ‘한옥’을 엄청나게 연구한 흔적이 보입니다.

나무와 돌, 즉 ‘자연’이 연상되는 재질과 한옥을 지을 땐 못을 사용하지 않고 틈과 틈을 끼워 넣어 조립하듯, 이들의 가구와 객실 디자인을 보면 ‘조립’한 흔적들이 있습니다. (실제론 서양 건축 방식대로 했을지라도)

화장실엔 화강암 소재를 사용하여 ‘산’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미닫이 옷장은 문이 2단으로 접히며 열립니다. 침대는 마치 ‘마루’ 위에 올라간 듯한 경험을 심어주며 입구/출구가 뚜렷한 일방향적인 서양식 건축과는 달리 어느 방향으로 가든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 할 수 있는 한옥의 구조입니다. 가히 인상적입니다. 이게 디테일이죠.

이렇게 파크하얏트 서울은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줍니다. 여기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