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인츠 명동

📌 위치가 너무 사기인 포포인츠 명동

지난주에 포포인츠 명동에 가자마자 든 생각은 딱 두가지 입니다. 위치가 사기다 그리고 놀기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위치가 너무 사기입니다. 호텔 바로 앞이 을지로라니. 자, 이제부터 전략 잘 짜야 합니다. 호텔에 퀵 하게 짐을 풀고 을지로로 뛰어나가 각종 힙플레이스를 도장깨기 하듯 돌아다니며 놀 것이냐 아니면 호텔에서 콕 박혀 있다가 저녁에 짧고 굵게 을지로에서 생맥주에 노가리 때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마저 파뤼 투나잇을 이어 갈 것이냐.

포포인츠 명동은 수영장과 사우나는 없습니다. 호텔 안에서 즐길 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죠. 부대시설에 힘을 주는 호텔이 아닙니다. 하지만 을지로를 끼고 있죠👍 부대시설 없어도 됩니다. 을지로 자체가 부대시설이니까요.

파티원이 2명, 3명, 4명이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대 수용인원이 4명까지인 객실까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죠.아주 작정한 듯 합니다. 호캉스를 하는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 곳은 ‘파뤼 투나잇’ 이 어울리는 듯 하더군요. 가격대도 10만원대 부터 20만대까지 있습니다. 친구들과 1/n하면 꽤 괜찮겠죠.

직접 투숙했던 객실은 커다란 다용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게 가장 맘에 들더군요. 사방팔방 물건들을 퍼트려 놓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땡큐 입니다. 심지어 테이블에 멀티 플러그까지 심어 놓다니. 놀랍습니다.

만약 파티를 한다면 이 테이블에 한 가득 음식과 주류를 채울 수 있겠죠. 자리가 비좁아서 음식을 못시키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을지로에 숨겨진 맛집이 많듯 포포인츠 명동은 뷰 맛집 입니다. 특히 야경이 기가 막히더군요👀 야경에 먼저 취할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남산쪽 뷰도 있으니 체크인 할 때 원하는 방면을 정확하게 전달하세요!

마지막으로 만약 차를 끌고 온다면 이거 알아두세요. 주차공간 좁습니다. 그리고 주차비 1.5 입니다.

자, 이제 남은 건 함께 갈 파티원만 모으면 됩니다. 함께 가고 싶은 친구/연인이 있다면 이 컨텐츠 링크를 마구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만.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