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발스 호텔

📌 아무리 부산이어도 이런 뷰는 보기 드뭅니다.

부산으로 떠나오기 전에 부산호텔 어디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꽤 오랫동안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과 지극히 제한된 ‘비용’ 때문이죠.  국내에서 한 지역에 3~5일 동안 지낼 계획이라면 이번 컨텐츠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최소 3박 이상을 할 경우엔 첫째날은 둘째날에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한 ‘몸풀기’ 하는 날이라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바다나 수영장에 뛰어들어가기 전 부산에 온 만큼 잠시 돌아도 다녀보고, 로컬감성을 느끼고자 하죠.

🚘 부산역에서 차로 10분거리, 버스론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 그리고 호텔을 기준으로 남포동과 자갈치 시장이 걸어서 15분거리. 호텔의 부대시설은 아니지만 밤이 되면 호텔 주변에 포장마차가 쫙 열리는 곳. 바로 라발스 호텔입니다.

기차타고 내려와서 몸도 약간 피곤한데 객실에 들어와서 일단 뷰 한번 보고 사진 한 200장 정도 찍은 다음에 뷰를 잠시 바라보세요. 그러다 배고파 진다 싶으면 걸어서 남포동이나 자갈치 시장에 가시면 됩니다. (이하 설명생략) 그리고 호텔 바로 앞에 포장마차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 잔 두 잔 기울이면 몸풀기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조식은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화려한 호텔 조식을 기대하셨다면 실망이 클겁니다. 정말 딱 아침에 간단히 먹기 좋은 정도이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호텔의 위치 또한 호텔의 투숙경험입니다. 라발스 호텔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처럼 아늑하고 세련된 느낌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에 상응하듯 뛰어난 뷰와 호텔 밖으로 조금만 걸어나가면 남포동과 자갈치 시장이라는 것. 놀거리 먹거리가 상당히 많다는 뜻. 부산까지 여행왔는데 안가볼 수 없죠.

이 2가지 요인이 이 호텔이 가진 무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객실요금도 (금토기준) 10만원 후반~20만원대이기 때문에 부산에 3박이상 휴가 오시는 분들이라면 여행 첫째날 ‘ 몸풀기’ 하기 적당한 호텔이지 않을까요. 물론 성수기, 비수기 가격 편차가 있으니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p.s 사우나도 부대시설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홈페이지 상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운영 중단이라도 되어 있는데요, 더 정확한 정보는 호텔측에 직접 유선 문의 해보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