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스티치 시청 더블룸

📌 오늘 한 잔 때리고 집에 들어가기 싫을 때

로컬스티치 시청. 정말 이름 그대로다. 시청역 바로 근처에 있다. 시청역 앞엔 수 많은 먹거리가 깔려있다. 그 와중에 맛집들도 많다. 솔직히 말하면 먹고 마시기 좋은 곳들 위주이긴 하다. 그러나 가끔 그럴때가 있지 않은가. 객실은 그냥 잠만 자는 용도로만 쓰고, 집에 돌아갈 걱정 없이 거나하게 한 잔 땡기고 싶을 때 말이다. 만약 시청 언저리에서 술약속이 있다면 여기를 잡아두고 한 잔 기울여보자. 맘이 편안해질 것이다.

1️⃣ 와.. 여기엔 엄청난 스토리가 숨어 있다. 

지금은 로컬스티치 시청이다. 하지만 그 이전엔 ‘신신호텔’ 이었다. 객실을 보면 과거 신신호텔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곳은 엄청난 스토리가 있는 곳이다. 고객만족도 최상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서비스가 기가 막혔으니까. 이게 그 곳을 로컬스티치가 이어간다. 지금은 과거의 서비스만큼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장점도 있더라. 가끔 직원들을 마주치면 괜히 부담스럽거나 눈치 보일 때가 있는데 여긴 그럴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정말 맘편히 드나들 수 있다.

2️⃣ 지하1층 공용 라운지가 있으니 참고

만약 술약속이 아니더라도 일 때문에 시청 근처에서 한달 이상 장기투숙을 해야 할일이 있다면 이 곳을 참고해보면 좋다. 실제로 1달 이상 머무는 장기투숙객들의 비중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장기투숙객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하나 숨어있으니…

그건 바로 지하1층의 공용 라운지. 객실 안에서만 무언가를 하자니 답답할 수 있다. 그 때 지하1층으로 노트북을 들고 내려와보자. 널찍한 테이블에 앉아 일하기 딱 좋다. 거기에 테이블 곳곳에 플러그까지 있으니 노트북 베터리가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3️⃣ 루프탑 공간도 있으니 날 좋은날 슬쩍 구경가보길

루프탑 공간도 올라가볼 수 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았다. 그러나 루프탑에 올라갔다는 이유 만으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재미난 일들이 많이 벌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객실에 짐 풀어놓고 이 곳의 구석구석 탐방 할 때 슬쩍 들리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렇게 오늘은 로컬스티치 시청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격은 10만원 미만으로 잡혀 있으니 부담없이 이용하기에 좋다. 일단 위치가 좋기에 광화문은 물론 덕수궁까지 돌아다닐 수 있다는 매력 포인트까지. 참고하시길!